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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따복하우스 입주자 99% 공동체 문화생활 원해"


입력 2017.04.24 11:22 수정 2017.04.24 11:36        박민 기자

경기도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예비 입주자들이 '공동체 문화 생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따복하우스 예비 입주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체 서비스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9%가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따복하우스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1차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공공주택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지역협동조합과 협력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기획하고,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의 협업을 중재하고 있다.

중복 응답이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 선호도 설문에서 '문화강좌 프로그램' 응답이 89%로 가장 높았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70%,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도 60%로 나타났다.

심리상담 프로그램 중에는 신혼부부 상담이 61%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도 임산부힐링프로그램, 영유아부모교실, 부부가족상담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설문 참여자들의 55%는 문화강좌 2~3개를 수강하겠다고 밝혀 공동체 문화생활에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따복하우스 입주자들의 62%는 취미활동을 갖고 있으며, 취미활동 중에는 운동이 59%로 가장 많았고, 영화감상(16%), 공예(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결과는 2~30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설문 결과를 참고해 입주민의 입맛에 맞춘 공동체 서비스를 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선 코오롱글로벌 부장은 "최근 주거시장의 트렌드는 단순히 주택을 시공하여 공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주 후 어떤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는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는 추세"라며 "따복하우스 신혼부부 입주민의 특성에 맞춘 부부심리상담, 문화·공방 강좌, 창업지원 특강 등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공동체의 새로운 운영방안을 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부동산서비스 기업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을 설립, 주거서비스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은 Common Life를 통해 사업지의 금융·개발 자문, 시공, 임대관리 등을 원스톱 종합서비스로 제공한다.

특히 임대주택 브랜드인 'Common Life'는 1∼2인 소형가구에 특화된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과 홈 IoT서비스 및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 활동지원과 매니저를 통한 고객맞춤 일괄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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