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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개봉에도 흥행…'미녀와 야수' 500만 돌파


입력 2017.04.24 09:49 수정 2017.04.25 09:03        부수정 기자

39일 만의 성과…장기 흥행 집권

북미에서만 4억7100만 달려 돌파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가 3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가 3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가 3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10만4837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502만220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녀와 야수'는 개봉 8일 만에 200만명, 11일 만에 300만명, 18일 만에 40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한 데 이어 39일 만에 500만명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영화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뮤지컬 영화 1위를 기록하고 1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북미에서만 4억7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개봉 영화 10위로 올라섰다.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첫선을 보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다.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엠마 왓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카고', '드림걸즈'로 뮤지컬 영화에서 특화된 재능을 선보인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엠마 왓슨 외에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이 출연했다.

벨 역으로 출연한 엠마 왓슨은 그동안 자신의 필모그래피 16편 중 최고 흥행을 거뒀고, 빌 콘돈 감독 역시 연출작 중 최고 흥행 영화를 만들어냈다.

국내에서도 엠마 왓슨이 출연한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고, 2017년 개봉 외화 1위와 역대 3월 개봉 영화 중 최초로 500만명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녀와 야수'는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9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며 다회차 관람까지 이어져 입소문 장기 흥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 12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250만 관객을 모았다. 윤제문 전소민 주연의 '아빠는 딸'은 같은 기간 12만9509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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