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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OCI, 중국발 치킨게임 양산 전망에 하락세


입력 2017.04.24 09:13 수정 2017.04.24 09:13        유명환 기자

OCI가 부진한 태양광 수요와 중국발 치킨게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하락세다.

2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OCI는 전장 대비 700원(0.87%)내린 7만 9600원에 거래중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소 480억원 매각이라는 일회성 요인 때문에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나 당사 추정치에는 미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진한 태양광 수요와 중국발 치킨 게임으로 당분간 고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태양광 수요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낙관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OCI 주가를 긍정적으로 봤던 이유는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고순도 폴리실리콘 공급이 빠듯해서 ASP(판가)가 하락하지 않는 대신 원가는 하락한다고 가정했지만 폴리실리콘 실제 가격은 2월 고점 대비 21% 하락한 상태로 태양광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더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고전’이 예상되나 말련 공장 M&A에 따른 생산능력 38% 확대와 원가율 하락이 기대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이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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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ymh753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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