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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농협 총기 강도 검거, 총기 입수 경위 집중 조사


입력 2017.04.23 10:22 수정 2017.04.23 10:23        스팟뉴스팀

인근 거주 40대 농민…총기·돈 행방 찾기에 고심

경산 농협 총기 강도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이틀 만에 붙잡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산 농협 총기 강도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이틀 만에 붙잡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근 거주 40대 농민…총기·돈 행방 찾기에 고심

경산 농협 총기 강도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이틀 만에 붙잡힌 가운데 경찰이 총기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2일 오후 총기 강도 사건 피의자가 경산에 사는 농업인 김모 씨(43)라고 밝혔다. 김 씨는 사건 현장에서 불과 8㎞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경찰은 21일 오후 늦게부터 사건 현장 CCTV 분석으로 자전거를 싣고 가는 1t 화물차를 발견해 운전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으며, 경산에 있는 집에 있다가 22일 충북 단양으로 향한 김 씨는 오후 6시 47분께 충북 단양에 있는 모 리조트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애초 용의자는 짧고 어눌한 말씨 때문에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국인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공범이 없고 총기와 옷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총기와 농협에서 빼앗은 1563만 원이 어디에 있는지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날 오후 또는 24일 오전 중으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23일 오전부터는 총기를 입수하게 된 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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