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G 포터블 스피커, '4분에 한 대' 월 1만대 판매


입력 2017.04.23 10:00 수정 2017.04.23 10:19        이홍석 기자

올 들어 국내서 매달 1만 대 이상 판매...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 2.5배

LG전자 모델들이 LG 포터블 스피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LG 포터블 스피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4분에 한 대씩, 월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포터블 스피커’는 올해 국내에서 월별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보다 약 2.5배 많은 것으로 ▲소비자 니즈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상품 전략 ▲소비자들이 제품의 활용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매장 진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제품 인지도를 높인 마케팅 등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제품별로 탁월한 휴대성, 모던한 디자인, 높은 야외 활용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90g에 불과한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인을 반영한 ‘무드(모델명: PH1)’, 제품 위쪽에 촛불을 모티브로 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한 ‘캔들(모델명: PH3)’ 등 제품마다 구체적인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면서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 기기와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게임·캠핑·자전거타기 등을 즐기는 20~30대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또 매장 진열 변화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노트북·미니빔TV 등과 함께 포터블 스피커를 진열했다. 소비자들은 주로 이 제품들과 포터블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한다. 실제 사용 환경을 보여주자, 소비자들은 이 제품들을 사려고 매장을 방문했다가 포터블 스피커도 함께 구매하는 사례가 늘었다.

또 스피커 제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스피커 존도 마련해 고객들이 제품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세계적인 그래피티(Graffiti) 아티스트 ‘존원(JonOne)’,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등과 함께 ‘존원 아트 시리즈’, ‘트와이스 스피커’ 등 개성 있는 포터블 스피커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한 포터블 스피커도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로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