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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의 뉴스 종합]홍준표, '돼지 발정제' 논란에 "이제 용서해달라", 주말날씨 전국 맑고 화창...미세먼지'보통수준',여행용 가방에 여성 시신 유기한 남성 붙잡혀


입력 2017.04.22 17:03 수정 2017.04.22 17:04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의 뉴스 종합]

▲홍준표, '돼지 발정제' 논란에 "이제 용서해달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2일 과거 '돼지 흥분제'를 이용해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한 것처럼 작성한 자서전의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자 "이제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걸(돼지 흥분제를)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다"면서도 "45년 전 잘못이고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홍 후보는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 보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그 당시 크게 반성하면서 그 잘못에 대해 반성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홍 후보가 지난 2005년 발간한 자전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하숙집 룸메이트가 짝사랑하던 한 여대생과 성관계를 갖기 위해 자신을 포함한 하숙집 동료들에게 '흥분제'를 구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써서 논란이 되고 있다.

▲주말날씨 전국 맑고 화창…미세먼지'보통수준'

주말인 이날 전국이 따뜻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중부와 영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지만 전국은 보통 수준이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구름만 간간이 지나면서 대체로 화창한 날씨가 예상된다.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남부와 영남으로는 오후에 한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교차는 15도 안팎 크게 나고 서울 22도, 청주 21도, 대전 21도로 예상된다.

▲여행용 가방에 여성 시신 유기한 남성 붙잡혀

경찰이 가방에 시신을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을 붙잡았다. 22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A씨(50·여)를 살해하고 시신을 대형캐리어에 유기한 혐의로 이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쯤 대전시 중구 사정동의 한 공터에서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가방안에는 부패가 진행 중인 50대 여성의 시신을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새벽에 한 남성이 여행용 가방을 놓고 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 같은 날 오후 8시30분쯤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시신 유기 장소 인근에 살고 있었고 체포 당시 음주상태로 횡설수설 하는 등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철거현장 붕괴…매몰자 2명 구조

강남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지상 바닥이 붕괴해 매몰된 작업자 전원이 3시간 40여분 만에 구조됐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철거 현장에서 지상바닥이 무너져 30대 몽골인 작업자 2명과 포클레인이 지하 3층으로 추락했다.

매몰된 1명은 사고발생 2시간 뒤인 오전 11시 59분쯤 구조돼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매몰자 1명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3시간 40분 만에 구조돼 서울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현장 구조물을 부수는 포클레인 옆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종로구 낙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한 숙박업소 건물이 붕괴해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지하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대한항공 마닐라발 여객기 고장…13시간 지연

대한항공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행 여객기에 이상이 고객들이 13시간을 대기했다. 대한항공은 대체기를 투입했지만 이로 인해 출발이 13시간 늦어지면 승객 317명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닐라발 KE624편(보잉 777-300)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30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엔진연료 계통에서 이상 메시지가 감지됐다.

대한항공은 정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보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마닐라로 대체기를 보냈다.대체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해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승객 317명 가운데 220여명은 대한항공이 제공한 호텔로 이동해 대체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나머지 80여명은 마닐라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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