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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대선 특집 페이지 2차 개편...“후보별 정책·공약 한눈에”


입력 2017.04.21 18:42 수정 2017.04.21 18:49        한성안 기자

AI 활용...뉴스 추천 및 분석 콘텐츠 제공

가짜뉴스-팩트체크 등 이용자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

카카오 포털 다음의 후보자 공약 키워드 화면.ⓒ카카오 카카오 포털 다음의 후보자 공약 키워드 화면.ⓒ카카오
카카오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진행됨에 따라 대선특집 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는 대선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선거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후보vs후보’·‘후보자’·‘토론회’ 섹션을 추가하는 등 2차 개편을 진행했다.

이번에 대선 특집 페이지에 추가된 후보vs후보 섹션은 후보자 두 명의 주요 분야별 정책과 공약 차이를 보기 쉽게 제공한다. 원하는 후보자 두 명을 선택하면 외교·안보, 행정·사법 개혁, 경제, 보육·교육, 노동 등 각 분야에 대한 두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이처럼 각 후보자별 이력·공약·뉴스와 함께 후보자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후보자와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콘텐츠 추천 인공지능(AI)인 ‘루빅스'와 뉴스 분석 알고리즘인 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MC2)를 적용했다.

다음 대선페이지 '뉴스' 페이지 오른쪽에 위치한 '키워드로보는대선'.ⓒ카카오 다음 대선페이지 '뉴스' 페이지 오른쪽에 위치한 '키워드로보는대선'.ⓒ카카오
또 ‘키워드로 보는 대선’과 ‘공약 키워드’ 코너는 카카오의 자연어 처리 및 AI 기술을 활용해 뉴스 분석, 시각화해 보여준다. 뉴스에 포함돼 있는 키워드와 발언 내용, 화자를 자연어처리 기술을 이용해 추출하고 후보자의 발언과 공약의 유사성을 분석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앞서 카카오는 이용자가 미디어의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해석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대선 특집 페이지에 '가짜 뉴스 바로 알기’ 와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를 마련한 바 있다.

이와함께 카카오는 선관위와의 협업을 통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화면에 배치, 가짜뉴스에 대한 이용자의 신고와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3월부터 대선 후보자가 카카오톡을 통해 유권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지원하고 있다. 20일 기준 6명의 대선 후보자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정책·입장·공약·활동 등을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대선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면 후보자의 콘텐츠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간편하게 받아보고 이를 자신의 카카오톡 친구에게 쉽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1:1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대선 특집 페이지를 통해 TV 토론회 생중계를 비롯해 투표소 정보·사전 투표·개표 결과 등 빠르고 정확한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할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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