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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드럼 치고 피아노 연주해요…누구나 참여


입력 2017.04.21 16:46 수정 2017.04.21 16:46        이선민 기자

중부교육청, 중학생 이상 토요실용음악교실 개설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8주 동안 토요실용음악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8주 동안 토요실용음악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중부교육청, 중학생 이상 토요실용음악교실 개설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8주 동안 토요실용음악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에 실시하는 토요실용음악교실에 대해 학교 내 부족한 교육자원에 대한 외부 공급을 통하여 학교평생교육을 보완하고 운영을 내실화하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평생교육 연계사업 확대로 학교-지역사회 간 평생학습 연대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교실은 중부평생 후원기관인 ‘서울재즈아카데미 평생교육시설’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두둠칫 비트트럼’과 ‘응답하라 피아노’ 두 개의 음악교실이 개설된다.

앞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두둠칫 비트드럼’ 교실은 드럼 세트의 구조와 기본적인 리듬을 먼저 익힌 후 다양한 필인 유형을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있다. 드럼을 체계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음정, 음계, 리듬 등 기초적인 음악이론과, 리듬의 변화에 따른 스트로크 방법을 익혀 여러 장르의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응답하라 피아노’ 교실은 올해 처음 개설됐다. 피아노에 쓰이는 기본 코드와 화음, 음악이론 등 기초지식을 익힌 후 재즈피아노 연주에 어울리는 리듬유형을 연주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드럼 교실을 맡은 이현직 강사는 서울재즈아카데미 36기 드럼전공을 졸업한 후 현재 서울재즈아카데미 학사과정 조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아노 교실을 맡은 김수민 강사는 서울재즈아카데미 4기 재즈피아노과를 졸업하였으며, SBS 드라마 ‘장길산’의 배경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작년의 드럼교실에 이어 올해 피아노교실에 신청한 한 학습자는 “학창시절에 꼭 배워보고 싶었던 드럼을 2016년 중부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지금은 학원과 연습실을 다니며 드럼에 푹 빠져서 살고 있다”며 “피아노는 어렸을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 배웠었지만 이제는 그때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피아노에 응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관내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보다 깊이 있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후원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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