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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승민은 강남좌파…후보 단일화 없을 것"


입력 2017.04.21 16:53 수정 2017.04.21 17:25        정금민 기자

"영남지역 유승민과 단일화 시 투표 않겠다는 분 더 많아"

"안철수 후보와 이념 달라 연대 없을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1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유 후보의 1~2%의 지지율이 사퇴할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간다고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유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스스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정책이 같다고 얘기했다"며 "유 후보를 보수우파로 보지 않고 강남좌파로 본다"고 규정했다.

이어 "영남 지역에서 유승민과 단일화 시 오히려 투표장에 안 가겠다는 분들이 많다"며 "보수후보 단일화는 언론에서 하는 말이지 선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과거에도 보수정권은 단독으로 정권을 잡아 왔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반문 단일화'에 대해서도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정당이 함께 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아 그럴 일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탄핵으로 '좌파 광풍 시대'가 계속되니 보수 후보 단일화가 제기되는데 보수 진영 분들은 결국 투표장에서 가능성 있는 후보에게 집중 투표할 것"이라며 "오늘 오전 갤럽조사 보니 TK에서 제가 1등으로, 전주 대비로 3배가 급등했다. 현장 민심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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