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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안철수 보수 코스프레…표 돌아올 것"


입력 2017.04.21 10:06 수정 2017.04.21 10:16        정금민 기자

"안 후보, 사드 배치 입장을 찬성으로 선회한 것은 '보수표' 얻기 위함"

"한국당 지지세 박스권 넘기면 탄력 받을 것"

정우택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보수 코스프레'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정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핵심 선대위원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보수 코스프레'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정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핵심 선대위원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보수층 지지를 받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보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느 여론조사에 의하면 안 후보가 31%까지 졌는데 2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그동안 얻은 보수 코스프레에 의한 표는 돌아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안 후보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사드를 반대한다는 큰 현수막 밑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며 "당론은 바꾸지 못한 채 말을 바꾼 것은 보수 표를 얻기 위한 보수 행세, 보수 코스프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문재인 후보를 찍으나 안철수 후보를 찍으나 이건 좌파 정권이 들어서는 것이란 인식을 많이 갖게 됐다"며 "보수 적통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는 한 번 더 자유한국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보고 돌아올 것이고, 현장에서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판세를 상당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한 자리 숫자의 지지율에서 탈피해 한국당이 15% 박스를 넘어가면 이후로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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