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전경련, 인도 1000억달러 인프라·국내건설사 '가교' 역할


입력 2017.04.20 19:00 수정 2017.04.20 17:39        이광영 기자

전경련,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 초청 만찬세미나 개최

전경련,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 초청 만찬세미나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00억달러 규모의 인도 인프라 프로젝트인 델리-뭄바이 경제회랑(DMIC)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열었다.

전경련은 20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인도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DMICDC, Delhi Mumbai Industrial Corridor Development Corporation Ltd.) 사장을 초청해 만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DMICDC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델리-뭄바이 경제회랑(DMIC)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DMIC는 인도 델리와 뭄바이 1500km를 잇는 초대형 산업벨트 조성 프로그램이다. 델리와 뭄바이 사이 회랑지대 주변으로 스마트시티, 발전소, 항구 등 세계적 수준의 산업 및 물류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알케쉬 사르마(Alkesh K Sharma) DMICDC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로, 철도, 전력, 정보통신 등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개발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야말로 DMIC 프로젝트와 같은 여러 발전계획을 가진 인도에게 최적의 파트너” 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기존의 전자,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통신, 전력 인프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수 전경련 국제담당고문은 “양국의 경제력 규모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현 교역규모 수준 이상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개선협상이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크나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만찬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 13개사가, 인도 측에서는 주한 인도대사, DMICDM 등이 참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광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