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FCA 짚 랭글러·300C 등 41개 차종 8020대 리콜


입력 2017.04.20 06:00 수정 2017.04.20 06:34        이소희 기자

미쓰비시·벤츠·볼보트럭도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

미쓰비시·벤츠·볼보트럭도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

국토교통부는 에프씨에이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트럭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랭글러, 300C 등 3개 차종 승용차에서는 에어백과 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2007년 1월 31일부터 2012년 7월 17일까지 제작된 짚 랭글러와 300C 승용차 4776대에서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사 부품)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5월 26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300C 승용차 342대에서는 프로펠러 샤프트(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를 차체에 고정시키는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프로펠러 샤프트가 차체에서 분리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났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국토교통부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판매한 RVR 승용차는 앞 유리 와이퍼 모터의 제작결함으로 내부부품이 부식돼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았다.

리콜대상은 2012년 2월 9일부터 2012년 5월 18일까지 제작된 RVR 승용차 143대다. 24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00 등 22개 차종 승용차는 소프트웨어 오류와 차량문 잠금장치 케이블 제작불량이 문제가 됐다. 2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받을 수 있다.

2006년 9월 22일부터 2016년 9월 27일까지 제작된 E200 등 20개 차종 승용차 42대가 리콜대상이며, 2016년 12월 3일부터 2016년 12월 5일 사이에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차량에 오류가 있는 소프트웨어가 입력돼 에어백 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2016년 6월 15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제작된 AMG G 63·65 승용차 3대에서는 차량문 내부손잡이와 잠금장치 사이의 케이블 제작불량으로 사고 시 차량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차 및 FH 덤프트럭 등 11종 건설기계의 경우 브레이크페달 축 고정용 분할핀 결함으로 인해 제동 성능이 저하 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자동차 1519대와 FH 덤프트럭 등 11개종 건설기계 1195대다.

해당 자동차 및 건설기계 소유자는 24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트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에프씨에이코리아(080-365-2470), 미쓰비시자동차공업(02-523-972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볼보그룹코리아트럭(080-038-1000)로 문의하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와 건설기계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