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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현안 두고 ‘베이징행’ 택한 박삼구 회장


입력 2017.04.19 16:31 수정 2017.04.19 16:35        이광영 기자

리샤오린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환담

민간차원 양국 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셴넨 전 중국 국가주석의 막내딸이자 시진핑 국가주석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진 리샤오린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사드로 경색된 한중관계에서 민간차원의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셴넨 전 중국 국가주석의 막내딸이자 시진핑 국가주석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진 리샤오린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사드로 경색된 한중관계에서 민간차원의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

리샤오린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환담
민간차원 양국 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금호타이어 인수라는 중요한 그룹 현안에도 '베이징행'을 택했다. 최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에도 민간 차원의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샤오린(李小林, Li Xiaolin,)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환담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박 회장은 한중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리샤오린 회장과 만나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에서 민간 차원의 양국 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리샤오린 회장은 리셴넨(李先念, Li xiannian, 92년 작고) 전 중국 국가 주석의 막내딸로 시진핑(習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리샤오린 회장과는 그 동안 수 차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커다란 시련을 맞이한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한중우호협회 회장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박 회장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명실상부한 ‘중국 민간외교의 사령탑’으로 산하에 중한우호협회, 중미우호협회, 중일우호협회 등 각국 우호 단체를 두고 있다.

이 밖에 박 회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 Hu Jintao)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Wen Jiabao) 전 총리, 리커창(李克强, Li Keqiang) 총리, 리 위안차오(李源潮, Li Yuanchao) 국가 부주석,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 등 중국 최고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며 양국 간 경제 외교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민간 외교 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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