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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행사 안해....재입찰 촉구"


입력 2017.04.18 09:09 수정 2017.04.18 09:44        이광영 기자

매각 절차 강행 시 법적대응도 강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매각 절차 강행 시 법적대응도 강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재입찰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산업은행이 이를 강행할 시에는 소송 등 법적대응까지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며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매각을 공정하게 재입찰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룹 측은 법적인 소송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했지만 금융권을 상대로 한 소송은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이러한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이 진행돼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에는 법적인 소송을 포함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산은에 공정한 매각 진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러나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부당하고 불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지난 17일 최종 통지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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