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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한-중노선 한진해운 채무와 무관…정상 운항 중


입력 2017.04.18 08:28 수정 2017.04.18 08:36        박영국 기자

KCX 노선 정상대로 화물 선적 후 톈진 출항, 칭다오 거쳐 부산 도착 예정

SM상선이 운항하는 한국-중국 KCX 노선도.ⓒSM상선 SM상선이 운항하는 한국-중국 KCX 노선도.ⓒSM상선

SM상선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KCX(Korea China Express) 노선 운항 차질 주장을 일축하고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상선은 KCX 노선의 첫 항차 ‘Fesco Trader’ 호가 지난 15일 중국 톈진 신강항에서 화물을 선적하고 정상적으로 출항해 중국 칭다오를 거쳐 오는 19일 부산항에 도착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노선에 선적된 화물은 금주 20일 부산에서 출항인 미주노선 CPX와 연계 예정으로, 부산항에서 환적 후 미국 서안 롱비치항으로 운송된다.

앞서 일각에서는 SM상선이 중국 선사들의 반대로 황해정기선사협의회(황정협)에 가입하지 못하면서 한-중 노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SM상선이 주요 노선을 인수한 한진해운의 채무를 대신 갚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SM상선은 “SM 상선과 한진해운 채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이며, 황정협 가입과도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중 노선은 애초에 미주 연계서비스를 목적으로 개설한 것인 만큼 한-중간 화물 운송을 관장하는 황정협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한-중간 화물도 실어나를 수 있도록 황정협 신규 가입을 위해 양국 황정협과 지속 논의 중이라고 SM상선은 설명했다.

한편, SM 상선 미주 노선은 닝보~상하이~광양~부산~롱비치~부산 순으로 기항하며 부산에서 롱비치까지 운송 기간은 9일로 시장 내 최단기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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