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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보수표심, 안철수 지지해도 국민의당은 지지 안해


입력 2017.04.12 11:22 수정 2017.04.13 15:50        한장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당 정당지지율 40%대 회복…국민의당은 20%대 문턱에서 미끌어져

▲ 더불어민주당이 4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40%대를 회복했다. ⓒ알앤써치 ▲ 더불어민주당이 4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40%대를 회복했다. ⓒ알앤써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은 대세론으로 무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당 지지율은 후보 지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보수층 표심이 안 후보에게 몰려있지만 당 지지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3.3%, 국민의당 지지율은 17.9%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3월 다섯째 주 45.7%의 정당지지율을 보였던 민주당은 전주 37.7%로 하락한 뒤 재반등에 성공해 이번 주 43.3%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국민의당 경우 전주 19.9%로 20%대 문턱까지 다다랐지만 이번 주에는 전주대비 2.0%p 하락한 17.9%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와는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보수층 표심이 범보수진영 후보군에 유력 후보가 없어 사표(死票)방지 심리에서 안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정당지지율은 전주(11.5%)대비 1.9%p 하락한 9.6%를 기록해 한자리대로 떨어졌다. 전주 지지율(6.0%) 최하위를 기록했던 바른정당은 이번 주 소폭 상승해 6.4%를 기록, 정의당을 앞섰다.

전주 6.5%를 기록했던 정의당은 이번 0.6%p 하락한 5.9%를 기록해 4주만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99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2%,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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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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