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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무대 위 박상원·고현정 찾는다


입력 2017.04.10 15:15 수정 2017.04.10 15:15        이한철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가 4월 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모래시계'가 4월 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형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를 이끌 주인공을 찾는다.

공연 공동 제작사인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와 SBS는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주·조연 및 앙상블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는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20년 전 드라마임에도 현 시국과 닮아 있다는 점에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날들',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창작 뮤지컬을 연이어 흥행시킨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이 작품은 국내 정상의 스태프들이 호흡을 맞춘다.

연출 조광화를 필두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그리고 극작가 오세혁과 박해림이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한 만큼 뮤지컬 공연 업계와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다', '타잔' 등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폴 보게이브가 편곡자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와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김기영 음향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그리고 홍문기 의상 디자이너 등 대한민국 뮤지컬을 이끄는 명장들에 의해 풍성한 무대가 선보일 전망이다.

이달 말에 열리는 뮤지컬 '모래시계' 오디션은,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 주요 창작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가능성 있는 신예 배우를 선발한다.

오디션은 4월 17일 까지 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실기 전형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한전아트센터 연습실 에서 진행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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