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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북과 민감한 협상…기다려달라”


입력 2017.03.30 19:21 수정 2017.03.30 19:22        스팟뉴스팀

김정남 암살·북한 내 억류 자국민의 송환 문제 등

나집 라작 말레이 총리가 29일 밤(현지시각) 북한과 매우 민감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나집 라작 말레이 총리가 29일 밤(현지시각) 북한과 매우 민감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김정남 암살·북한 내 억류 자국민의 송환 문제 등

나집 라작 말레이 총리가 29일 밤(현지시각)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을 출국하지 못하는 말레이시아인 9명과 관련, 북한과 매우 민감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 국연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집 총리는 “이번 협상에서 정부는 평양에 있는 말레이시아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법치를 준수하는 주권국으로서의 말레이시아의 이미지를 지켜내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매우 민감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할릿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남 사건과 관련해 뭔가가 진행 중이다. 그것이 뭔지는 말할 수 없으며,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말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5일부터 북한과 김정남의 시신 인도와 북한 내 억류 말레이시아인 송환 문제, 말레이 내 김정남 암살 용의자의 출국 보장 등을 놓고 비공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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