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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중국 축구대표의 아내 “퇴출시켜주세요”


입력 2017.03.30 16:01 수정 2017.03.30 16:0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중국대표팀 장즈펑 바람 피우자 부인 분노

실력과 사생활 문제로 최대 위기에 몰린 장즈펑. ⓒ 게티이미지 실력과 사생활 문제로 최대 위기에 몰린 장즈펑. ⓒ 게티이미지

중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장즈펑(28·광저우 푸리)이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중국 매체들은 29일 일제히 장즈펑의 부인 장즈웨가 SNS를 통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장즈웨는 SNS를 통해 “장즈펑은 샤오빙이라는 여자를 만난 이후 내게 이혼을 요구했다”며 “나는 그가 가난한 때부터 도움을 줬으며 우리 부모는 100만 위안(약 1억 6000만 원)을 들여 상하이에 거주할 집도 마련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채 3년 이상 부부로 지내왔다. 그리고 그는 다른 여자와 놀아나며 나를 기만했다"고 덧붙였다.

장즈웨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즈펑과 샤오빙이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공개한 장즈웨는 급기야 중국 축구협회장에게 "대표팀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호소하는가 하면, 소속팀 광저우 푸리 구단주에게는 "변호사와 협조해 그의 계약서를 가정법원에 제출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장즈펑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28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란과의 원정경기서 팀 패배의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하며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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