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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손석희 사장과 루머?…'톡투유' 탄생 비화는"


입력 2017.03.30 14:56 수정 2017.03.30 14:58        김명신 기자
'톡투유' MC 김제동이 프로그램 출발과 관련해 '손석희 연루설'에 대해 해명했다. ⓒ JTBC '톡투유' MC 김제동이 프로그램 출발과 관련해 '손석희 연루설'에 대해 해명했다. ⓒ JTBC

'톡투유' MC 김제동이 프로그램 출발과 관련해 '손석희 연루설'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진행된 JTBC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제동은 '손석희 사장이 김제동에게 미안해서 톡투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제동은 "손석희 사장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 같다"면서 "미안함 류의 인품을 가지고 있는 분이 아니다. 하하하"라며 "이 뉘앙스를 오해없이 전달해 달라"고 후폭풍을 우려한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사실 손 사장이 나에게 한 말은 원래 당신께서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 컨셉트였다고 하더라"면서 "뉴스룸이 생기기 전이었는데 전국에 다니면서 뉴스룸 같은 컨셉트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에 토크콘서트 '톡투유'가 마련됐고 시작을 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미안함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게 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안돼서 우리 프로그램이 시작하게 됐다"면서 "100회를 맞아 소감을 여쭤보니 다 자기 덕분이라고 하더라. 손 사장이 늘 했던 말이,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람들의 눈빛이 너무 아름답고 좋다. 그 눈빛을 지켜주고 싶다'고 햇다. 손 사장의 원래 하고 싶었던 취지가 이번 프로그램의 원동력이 됐고 그 의도를 잘 표현하고 지킨 제작진, 너무 고맙고 존경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100회까지 오게 됐는데, 특별한 감회는 없다"면서 "100회 특집이라기 보다는 한 회 한 회 거듭해오면서 100회가 된 거 같다. 나보다 함께 한 대중들이 더 많은 것을 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감흥이 없는 듯 하다. 그 분들에게 기쁨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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