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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 123억원에 지코 지분 15.19% 취득


입력 2017.03.30 14:10 수정 2017.03.30 14:12        유명환 기자

지코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683만 4,775주, 지분 15.19%를 123억 259만원에 취득하는 것과 동시에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전환사채 60억원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은 지코의 최대주주인 맨하탄에셋과 주피터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중인 구주를 매입하는 것과 동시에 맨하탄에셋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경영권 양수도 절차가 종료되게 되면 지코의 최대주주가 된다.

지코는 1961년 정일공업사로 설립된 뒤 Water Pump, Oil Pump, Front Case, Auto Part, AL Cylinder Head 등 자동차 엔진 및 미션계통의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1994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으로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는 “지분 인수 후 불필요한 경영자원에 대한 합리화 방안 실행을 통해서 사실상 무차입에 가까운 우량한 재무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 분야의 동종기업이므로 노하우 교환 등 상호 보완적인 요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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