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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언팩] "역대 최강폰 떴다"...‘인피니티 대화면’ ‘빅스비’


입력 2017.03.30 00:00 수정 2017.03.30 06:15        뉴욕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뉴욕서 29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개최

4월 21일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갤럭시S8 '미드나잇 블랙(왼쪽)', '오키드 그레이' 모델. ⓒ 삼성전자 갤럭시S8 '미드나잇 블랙(왼쪽)', '오키드 그레이' 모델.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역대 최강폰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최고 사양으로 무장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갤럭시 S8'과 '갤럭시 S8플러스(+)'를 공개했다.

5.8인치 갤럭시S8과 6.2인치 갤럭시S8 플러스는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삼성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엣지 디스플레이로 상하좌우 베젤(화면 테두리)을 최소화했다. 전면 홈버튼은 없애고, 전면 베젤은 블랙 색상을 적용해 전체가 디스플레이 인듯한 착시효과를 겨냥했다.

Q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대화면 비율은 18.5대 9로 기존 16대9 비율의 콘텐츠는 물론 21대9 비율의 영화 콘텐츠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빅스비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빅스비는 단말 좌측 전용 버튼을 누럴 실행할 수 있다.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간의 소통 방식을 습득해 오래 사용할수록 사용자에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빅스비는 전화, 메시지, 설정 등 삼성 자체 앱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하는 범위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좀 더 많은 앱에서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할 계획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의 고유 기능도 대폭 향상시켰다.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춘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향상됐다.

지문, 홍채에 이어 얼굴 인식까지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도 선보인다.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홍채 인식을 통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800만 화소 F1.7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1200만 화소 F1.7 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이미지 신호 처리 알고리즘도 개선해 흔들림 없이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UHD얼라이언스의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도 모바일 최초로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최고의 화질과 명암비를 제공하는 HDR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아틱 실버 ▲코랄 블루 등 5가지로 나온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고성능 이어폰도 무료 패키지 상품으로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이후 곧바로 뉴욕에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4월 21일 글로벌 순차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988년 첫 휴대전화를 출시하면서부터 손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의 기반이 되는 혁신들을 소개해왔다”며 “갤럭시S8의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사양 표 ⓒ 삼성전자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사양 표 ⓒ 삼성전자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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