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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딸 최준희, 스윙스에 불편한 심경


입력 2017.03.29 16:50 수정 2017.03.29 16:52        스팟뉴스팀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논란이 됐던 힙합 가수 스윙스 노래 가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최준희 SNS 캡처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논란이 됐던 힙합 가수 스윙스 노래 가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최준희 SNS 캡처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논란이 됐던 힙합 가수 스윙스 노래 가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최준희는 자신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통해 7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스윙스 노래 가사에 대해 언급했다.

최준희는 고인이 된 엄마 최진실과 오빠, 그리고 자신이 언급된 것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다.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본다.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제 입장 그리고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 아닐까요?”라며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는 건 여전하다"고 말했다.

또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 치시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은 생각 안 해보았다는 거냐"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스윙스는 지난 2010년 래퍼 비지니즈 앨범 수록곡 중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내용의 가사를 써 비판받았다.

이에 스윙스는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제가 쓴 가사의 표현 중 고인과 유가족이 실명으로 언급되었는데,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인과 유가족을 욕보이거나 마음의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평소에 저희 표현들이 중의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하여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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