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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개발 급물살…시티타워, 루원시티, 스타필드 등 조성 탄력


입력 2017.03.29 14:13 수정 2017.03.29 14:25        권이상 기자

계획인구 9만 명의 96% 넘어… 커낼웨이 상권 및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눈길

청라지구 주요 분양 단지. ⓒ각 사 청라지구 주요 분양 단지. ⓒ각 사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청라국제도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청라지구 일대 굵직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총 사업비 4000억원으로 448m의 랜드마크 타워와 쇼핑,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청라 시티타워는 지난 2월 ‘보성산업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서구 가정동 93만4000㎡ 부지에 2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루원시티는 지난 27일 120% 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 성공적으로 매각된 주상복합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그룹도 청라국제도시 북단 16만5000㎡ 터에 ‘스타필드 청라’를 본격 추진해 2020년 까지 건물 총면적 4만3618㎡ 규모의 쇼핑몰을 짓고 이어 테마파크 위주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스타필드 청라의 전체 개발용지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의 11만7990㎡보다 40%가량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과거 청라국제도시는 뛰어난 입지와 풍부한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다소 사업 진행 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해 저평가됐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2011년 9월 경인고속도로∼청라국제도시를 잇는 도로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완성단계에 돌입해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동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2월 말 기준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라 인구수는 86,731명(외국인 포함)으로 계획인구 9만명의 약 96%를 넘어섰다.

시티타워와 루원시티 외에도 청라국제도시에는 굵직한 개발호재가 연이어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인천 중구 신흥동 남항교차리에서 경기 김포 양곡리를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의 인천~김포 구간(28.88km)이 지난 23일 개통됐다. 이를 통해 기존 1시간여가 걸렸던 인천~김포 구간의 소요시간을 20분대로 단축되는 등 청라국제도시 일대 교통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에는 하나금융타운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청라국제도시 내 경서동 24만8158㎡ 부지에 건설되는 ‘하나금융타운’은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2단계 사업도 2018년까지 조성될 계획인이다. 우선 오는 6월에 하나금융지주의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10개 계열사 전산센터와 IT인력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처럼 청라국제도시가 시티타워와 루원시티, 스타필드 청라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으면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핵심상권을 구성하는 청라국제도시의 명소, ‘커낼웨이’의 주변에 위치한 상가를 비롯해 지구 내 마지막 분양을 앞둔 아파트, 그리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텔 등 청라지구 부동산에 몰리는 관심이 뜨겁다.

청라지구 상가 중에서는 호수공원과 중봉대로 사이, 커낼웨이 핵심상권에 들어서는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업시설이 눈길을 끈다.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청라지구 C9-1-1블록(인천 서구 경서동 956-8) 공급하는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업시설은 한국의 베네치아로 조성되는 청라국제도시의 명소인 커낼웨이와 접한 수변‧테라스 상가로, 7호선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 초역세권에 들어서 쾌적함은 물론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연면적 10만6012.871㎡의 매머드급 규모에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된다. 이곳 지상 4층~28층에 들어서는 850실에 규모의 오피스텔도 들어선다.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주변 상권과 차별화를 위해 1층 뿐 아니라 2~3층도 테라스형 상가로 구성해 강점을 극대화 했다. 세계적인 부동산기업 CBRE 코리아의 임대케어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바로 옆, 인천 서구 경서동 956-6에 위치한다.

한신공영은 오는 6월 청라국제도시 마지막 아파트인 ‘청라국제도시 한신더휴’ 89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 A30블록에 들어서며, 외국인 정주단지로 10%는 외국인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청라지구 C6-2-3블록에는 ‘청라 크리스탈뷰 2차’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4~25㎡형 총 247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한창종합건설이 맡았다. 사업지는 청라호수공원과 시티타워에 인접해 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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