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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최희 아나운서의 바람 “같이 즐겨주셨으면”


입력 2017.03.29 15:49 수정 2017.03.29 15: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KBS N Sports, 2017 KBO리그 기자 간담회 개최

원조 야구 여신 최희, 전격 복귀 소감 밝혀

최희 아나운서. ⓒ KBS N Sports 최희 아나운서. ⓒ KBS N Sports

KBS N Sports의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아이러브메이스볼’로 3년 만에 돌아온 최희 아나운서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최희 아나운서는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기자 간담회’에서 원조 여신의 복귀를 알렸다.

이날 최 아나운서는 “신입 때부터 오랫동안 진행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돼서 기쁘다”며 “아이러브베이스볼에 많은 변화가 이뤄진 만큼, 새로워진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으니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러브메이스볼’은 최희 아나운서가 주중을 책임지고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주말을 맡는다. 오는 30일 오후 9시 개막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2017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까지 중계방송 직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KBS N Sports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끝’을 내세우고, 키워드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Visual Creative)'로 제시했다.

정확하고 역동적인 프로야구의 중계를 위해 KBS N Sports는 △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구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계학적으로 제공하는 ‘세이버메트릭스’를 소개했다.

중계방송의 시각혁명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중계방송은 시각적 요소를 한층 강화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내세웠다. ‘KBS N 인터랙티브 4D 리플레이’ 70대와 ‘초고속 카메라’ 3대를 포함한 17대의 카메라를 현장에 설치해 다각도에서 경기장면을 놓치지 않는다.

'KBS N 인터랙티브 4D 리플레이'는 4K 카메라(UHD) 70여대로 구성된다. 선명한 고화질의 슬로우 모션과 다각도 영상을 통해 영화 '매트릭스'의 총알을 피하는 명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중계 카메라는 국내 스포츠 중계 사상 최대 규모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17대가 설치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영상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판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강화된다. 초당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3대의 초고속 카메라를 비롯해 현장의 모든 카메라 장면들을 슬로우 모션(LSM)에 담아낼 수 있다. 첨단 장비 전문가들도 대거 투입돼 다양한 화면을 선사한다.

새로운 전력분석 시스템 ‘세이버메트릭스’

새롭게 도입하는 ‘세이버메트릭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야구 전력분석 시스템이다.

KBO리그의 공식 기록 시스템을 개발․운용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포츠투아이의 전문 인력과 KBS N Sports 전력분석팀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했다.

기존의 전력분석이 입력된 데이터를 소개하고 수평적으로 나열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KBS N Sports에서 도입하는 ‘세이버메트릭스’는 축적된 KBO리그와 각 구단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입력해 제공한다. 경기를 더욱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프로야구에 최적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TV화면에서 승리기여도와 승리 확률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S N 이준용 사장은 “KBS N Sports는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해진 해설진과 첨단 중계 기술 그리고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KBS N Sports가 그 동안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발전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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