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했었는데~” 한국-시리아전 후 일본 반응
한국 축구대표팀이 시리아에 진땀승을 거둔 가운데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서 홍정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리아를 1-0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3으로 A조 2위를 유지했다. 이란이 1위(승점 17), 우즈베키스탄이 3위(승점 12)를 달리고 있다. 시리아(승점 8)와 중국(승점 5), 카타르(승점 4)는 사실상 월드컵 진출이 희박해 이란-한국-우즈베키스탄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경기 직후 일본 팬들은 SNS와 야후재팬, 2ch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경기 소감을 남겼다.
일본 팬들은 “우리는 여유 있게 월드컵 본선에 간다. 반면 한국 위험한 걸?” “한국축구는 기복이 심해” “우리는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시리아를 대파했는데~” “B조가 수준이 더 높아” “한국은 박지성 은퇴 후 쇠락기구나” “한국 이대로 가다간 러시아 월드컵 못 갈 듯” “한국의 강점이 사라졌구나. 체력과 스피드가 죽었어” “왜 일본축구(패스)를 따라하지? 너무 예쁘게 볼을 차려고 해” “예전의 일본축구를 보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시리아를 3-0(원정), 5-0(홈)으로 대파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