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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보수진영 후보 중 홍준표 선두…단일후보 유력


입력 2017.03.29 10:48 수정 2017.03.29 13:14        한장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홍준표 7.8%, 김진태 6.1% 기록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진태(왼쪽) 후보와 홍준표 후보. (자료사진)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진태(왼쪽) 후보와 홍준표 후보. (자료사진)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 중 지지율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같은당 김진태 후보가 맹렬히 쫓는 모양새다. 한편 보수후보 단일화 상대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경우에는 지지율이 전주대비 떨어지면서 단일화 추진시 홍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의 지지율은 7.8%로 전주대비 0.1%p 올랐다. 반면 김 후보는 6.1%로 전주대비 0.5%p 떨어지면서 1.7%p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가 42.4%로 오차범위 내인 5%p 차로 김 후보(37.4%)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지역에서도 홍 후보의 지지층은 경남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지역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12.7%였고, 김 후보의 지지율은 10.7%로 2.0
%p의 격차였지만, 홍 후보가 광역단체장으로 몸담고 있는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는 격차가 벌어졌다. PK에서 홍 후보는 17.5%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에 김 후보는 6.7%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10.8%p를 보였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의 지지율 중위권 결과.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의 지지율 중위권 결과. ⓒ알앤써치

보수후보 단일화 상대인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1.4%)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어 오는 31일 한국당 후보 결정 이후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면 홍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미현 알엔써치 소장은 “한국당 후보들이 많이 치고 올라왔지만 전주대비 성장세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확장성 안 보이고 있다”며 “한국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반대하는 한국당 지지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수치”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소장은“보수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홍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논의는 이어져도 단일화가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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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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