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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인허가 5만가구, 작년比 7.7% ↓…수급조절 지속되나


입력 2017.03.29 11:00 수정 2017.03.29 10:40        권이상 기자

착공 12.5%, 준공 26.1% 증가했지만, 분양은 6.3% 줄어

2월 기준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부 2월 기준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부


정부의 주택 수급조절이 지속되면서 주택 인허가 실적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9582가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누계기준 인허가 실적은 같은 기간 11.6% 감소한 8만9480가구다.

수도권 인허가는 2만3741가구, 지방은 2만5841가구로 각각 12.3%, 3.1%가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653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050호로 각각 5.6%, 13.3% 감소했다.

2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6135호로 작년 같은 달 대비 12.5% 증가했다. 누계기준으로는 0.7% 감소한 6만2823호다.

수도권은 1만3593호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고, 지방은 2만2542호로 32.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3228가구로 27.5%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907호로 7.1%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은 잔금대출 규제강화에 따른 분양일정 조정 등의 이유로 1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4184가구로 6.3% 감소했다. 수도권은 7145가구로 13.5% 늘었고, 지방은 7039호로 20.3% 줄었다.

일반분양은 1만105가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9.9%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3만569가구로 33.5% 증가했다.

2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4만815가구로 26.1%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6742가구, 지방은 2만4073가구로 각각 1.9%, 51.0% 늘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2만743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377호로 각각 37.3%, 8.1% 늘어났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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