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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언팩] D-1, 뉴욕서 막판 준비...고동진 사장, 최종 리허설


입력 2017.03.29 00:54 수정 2017.03.30 00:55        뉴욕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링컨센터서 공개

행사 종료 직후, 본격 글로벌 마케팅 돌입

2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벽면에 '갤럭시S8' 대형 포스터가 부착되고 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2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벽면에 '갤럭시S8' 대형 포스터가 부착되고 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한창이다. 갤럭시S8은 전작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으로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흥행까지 성공해야 하는 특명을 짊어진 단말이다. 삼성전자는 핵심 준비는 거의 완료하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 상태이다. 베일을 벗을 일만 남았다.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갤럭시S8 언팩 장소인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David Geffen Hall)은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틀전부터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가운데, ‘언 박스 유어 폰(Unbox your phone)’이라고 적힌 대형 포스터가 드디어 벽면을 장식했다.

링컨센터 주변 곳곳에서는 언팩 행사 설치물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출입구 주변에는 경비원들이 배치돼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삼성전자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며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리허설을 갖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완벽한 언팩 행사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고동진 사장은 행사를 앞두고 임직원들의 참석을 최소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실무진들은 현장을 지켜 갤럭시S8 출시전까지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의지다.

2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출입구.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2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출입구.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갤럭시S8이 공개되는 링컨센터는 오페라, 클래식, 뮤지컬 등 공연이 진행되고 세계적인 음악대학으로 유명한 줄리어드 스쿨이 있는 곳이다. 청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갤럭시S8 이전에도 ‘갤럭시노트5’ 등 언팩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위치 또한 뉴욕의 중심지 ‘타임스퀘어’와도 도보로 25분 안팎 거리이다.

29일(현지시각) 갤럭시S8 공개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의 글로벌 미디어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개 행사가 끝나면, 오후 5시부터 타임스퀘어에 갤럭시S8 광고를 내걸고 마케팅을 시작한다. ‘베스트 바이’, ‘삼성 837’ 등 현지 매장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4월 21일로 글로벌 순차 출시된다. 국내의 경우 4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아직도 이동통신사와 논의중이다. 삼성전자는 출시일까지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빅스비’의 인식률을 높이는데 매진한다.

한편 갤럭시S8은 18대 9 비율의 베젤(화면 테두리)리스 대화면, 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 지문인식, 홍채인식, 안면인식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수준의 사양에 연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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