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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공개 D-1 관심 후끈..."10명 중 4명 이상 문의"


입력 2017.03.29 07:00 수정 2017.03.29 10:03        한성안 기자

29일 첫 공개 후 내달 1일 제품 체험 시작

내달 21일 공식판매...이통사 치열한 판매경쟁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를 알리는 포스터가 서울 종로구의 한 대리점에 걸려있다.ⓒ데일리안 한성안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를 알리는 포스터가 서울 종로구의 한 대리점에 걸려있다.ⓒ데일리안 한성안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이 공개도 되기 전부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29일 공개되는 이 제품은 내달 1일부터 제품 체험이 시작되고 7일 예약판매에 들어가지만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벌써부터 구매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29일 기자가 둘러본 서울시내 중심가의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8에 대한 대기수요가 상당히 높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모바일 및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삼성이 내 놓는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티월드 매장의 한 직원은 "아직 물건을 전시하지도 않았는데도 문의하시는 고객분들이 많다"며 "10명 중 4명 이상이 갤럭시S8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이 갤럭시노트7 이후 처음 나오는 제품인 만큼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보완됐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식 예약 판매일까지 아직 열흘이나 남았지만 일찍 예약을 서두르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서울 광화문 일대 대리점에서는 사전예약을 받는 곳이 있었으며, 그 수가 대리점에 따라 적게는 15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이르기도 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KT대리점 직원은 "제품을 보지도 않고 예약을 결정한 고객들이 꽤 된다"며 "며칠 동안 혼자서만 15건 정도 예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영향으로 이동통신사들 역시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면서 기본적으로 갤럭시 시리즈 전작을 쓰던 소비자들의 교체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편인데, 이번 신제품은 이같은 전작들의 반응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8'의 신규 광고 화면.ⓒ삼성전자 '갤럭시S8'의 신규 광고 화면.ⓒ삼성전자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이후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대기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만큼 이통사들도 판매를 위해 조기교체 혜택과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갤럭시 S8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0시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갤럭시 시리즈 중에는 최초로 음성인식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한다고 밝혀 화재가 되기도 했다.

갤럭시 S8은 5.7인치·6.1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두 모델 모두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색상은 유광블랙·무광블랙·화이트·블루코랄·실버·골드 등 6가지다.

삼성전자는 내달 7일부터 열흘 간 국내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21일 우리나라를 비롯, 일부 해외국가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8가 약 100만원·갤럭시S8플러스는 약 11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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