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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Y400 양산모델 'G4 렉스턴'으로…렉스턴W도 유지


입력 2017.03.27 10:16 수정 2017.03.27 10:24        박영국 기자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서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 계승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Y400(프로젝트명)의 양산모델 명칭이 ‘G4 렉스턴’으로 확정됐다. 기존 렉스턴W도 당분간 생산·판매를 유지한다.

쌍용차는 27일 신차명을 G4 렉스턴으로 확정·발표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G4 렉스턴의 경쟁 모델로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기아차 모하비 등을 꼽았다. 이들과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하며 성공에 열정을 쏟고 삶의 여유를 즐기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G4 렉스턴 차명에는 신차를 통해 선보일 위대한 네 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담아냈으며, 쌍용차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한민국 프리미엄 SUV의 상징적 존재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표현돼 있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쌍용자동차

또한 ▲주행성능(Driving Revolution): 풀프레임 차체와 후륜구동 시스템이 빚어낸 뛰어난 승차감과 4WD의 파워 ▲안전성(Safety Revolution): 초고장력 4중 구조 쿼드프레임, 동급 최다 9에어백 ▲스타일(Style Revolution): 대형 SUV로서의 압도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 ▲하이테크(High-tech Revolution): 애플과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한 양방향 풀 미러링, 전방위 ADAS, 동급 최대 9.2인치 차세대 AVN 등 신차에 적용된 신기술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G4 렉스턴의 외관은 장중함과 조화로움으로 세계건축의 원형이 돼 온 파르테논(Parthenon) 신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또한,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Dignified Motion’을 토대로 황금비례(Golden Ratio)를 적용하며 궁극의 균형미를 지향했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실내.ⓒ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실내.ⓒ쌍용자동차

실내 디자인은 ‘Refined Deluxe’를 주제로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럭셔리한 이미지와 감성품질을 확보했으며, 2열 탑승객을 포함한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선사한다.

G4 렉스턴은 오는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를 담당했던 렉스턴W는 G4 렉스턴 출시 이후에도 당분간 생산과 판매가 유지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W는 C~D 세그먼트 사이에 위치했으나 G4 렉스턴은 한 단계 위인 D~E 세그먼트에 속하는 만큼 후속모델 개념은 아니다”라며 “렉스턴W는 지금도 수요가 있는 만큼 당분간 판매를 유지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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