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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대선완주 확실한 사람은 문재인-심상정뿐"


입력 2017.03.26 19:06 수정 2017.04.05 16:11        이충재 기자

심상정 "민주당 대세론으로 선거 끝나면 시작도 전에 좌초"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중소상공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중소상공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대표는 26일 "이번 대선은 대통령 하나 바꾸는 것으로는 끝날 수 없는 선거"라며 "'대세론'으로 선거가 끝나버린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은 시작도 전에 좌초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선 승리 전진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의당과 심상정이 소수파인 것은 더 이상 숙명이 아니다"며 "정의당은 선거 때마다 다른 당에서 양보하라고 압박받았지만 촛불시민들은 '좌고우면 말고 앞으로 달리라'고 주문했다"고 대선 완주를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회찬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대선에 출마한 사람은 여럿이지만 그 중 완주가 확실한 사람은 두 명뿐이다. 심상정하고 문재인이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주관적 억측이 아니라 그간 발표된 모든 내용을 종합해보면 완주가 확실한 사람은 심상정과 민주당 후보 두 명 밖에 없다"며 "나머지는 누가 후보가 될지도 모르고 설사 후보가 된다하더라도 그 다음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대선이 심상정 후보의 승리로 귀결된다면 그것을 역사는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부를 것"이라며 "정의당 대 민주당 후보 대립구도에서 우리가 이긴다면 그것이 바로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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