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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원룸서 흉기 상흔 여성 시신 발견


입력 2017.03.26 16:08 수정 2017.03.26 16:09        스팟뉴스팀

화재 현장서 여성 시신 발견

경찰 타살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경기도의 한 원룸 화재 현장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2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시흥시의 한 원룸 화재 현장 내부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시신은 원룸 계약자 A씨(38·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시신 상체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흔이 다수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오전 7시56분께 4층짜리 원룸 3층에서 불이 났고 내부 수색 과정에 불에 탄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사망자의 하의는 탈의된 상태였으며 손과 얼굴 등 상반신이 불에 타 바로 신원확인이 어려웠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 등을 통해 사망자가 해당 원룸의 계약자라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경찰은 원룸 계약자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 점에서 숨진 여성을 A씨로 추정하고 지문 대조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불이 시신을 중심으로 번진 점에서 타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원룸 내·외부 CCTV 분석, 주변인 탐문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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