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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은 국민과 접촉하겠다"


입력 2017.03.26 14:47 수정 2017.03.26 14:50        전주 = 데일리안 석지헌 기자

들뜬 모습으로 투표소 찾은 안철수,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

박주선 "호남 자존심에 간절히 호소한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들뜬 모습으로 투표소 찾은 안철수,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
박주선 "호남 자존심에 간절히 호소한다"


26일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순회경선이 전북에서 열린 가운데 안철수 예비후보는 "남은 대선기간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대한민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 나름대로 해결방안을 진솔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실내체육관 등 전북 일대에 21곳의 투표소를 설치해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오후 1시경 전주실내체육관 투표현장을 찾은 안 예비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안 예비후보는 기자들에게 "40여일 남은 대선기간, 아마도 함께 많은 일들을 겪을 것"이라면서 "이 기간 가능한 많은 국민과 직접 접촉하고 그분들이 가진 생각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과정은 단순히 이벤트나 이미지 굳히기가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나라를 살릴지 논의가 되는 과정을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 그런 과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어제(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에서 60.69%라는 득표율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한발 앞서 같은 투표장을 찾은 박주선 예비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자신이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영남패권의 박근혜 대통령의 몰락과 실정에 국민들의 불안과 실망이 너무 크다"라면서 "호남산맥에서 호남이 주도적인 역할로 국민 통합을 이뤄내고 국민 화합을 이뤄 자랑스런 대한민국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이번 전라북도 투표의 중요성은 자존심으로 살아온 호남이 대선판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주역의 역할을 할 것인가, 아니면 대선판 들러리로 역할을 마감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호남 자존심에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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