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 경선, 투표참여 오후 1시 1만 명↑
오전 중복투표 1명 적발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방 순회 완전국민경선이 26일 전북 지역에서 두 번째로 실시된 가운데 이날 오후 한 시까지 투표 참여한 인원이 1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당 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분과 간사를 맡은 황인철 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전북 전 지역 21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오후 1시 현재 1만785명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 관계자는 '이 추세라면 2만 명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중복투표자가 한 명 적발됐다. 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정읍투표소에서 한 참가자가 선거인 등록과정에서 이중·중복 투표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중복 투표자도 적발 후 스스로 중복 투표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광주·전남·제주에서 시작된 첫 경선에서 예상의 두 배를 뛰어넘는 참가자가 참여한만큼 이날 전북 지역 경선의 참가자수에도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당 전북 지역 당원은 약 4만여 명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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