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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방 전위증' 이은하, 진통제·약물 의존 충격


입력 2017.03.25 21:35 수정 2017.03.25 21:38        스팟뉴스팀
척추전방 전위증을 앓고 있는 이은하의 근황이 공개된다. ⓒ MBC 척추전방 전위증을 앓고 있는 이은하의 근황이 공개된다. ⓒ MBC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7080 디스코의 여왕, 가수 이은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3살 어린 나이로 가요계 도전장을 내밀어 9년 연속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을 수상하고, '봄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겨울 장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7080 세대를 주름 잡았던 가수 이은하의 파란만장한 45년 음악 인생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코디언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이은하에게 아버지는 인생의 스승이자, 음악 인생을 함께한 동료였다. 하지만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빚으로 결국 집을 경매에 넘기고 재산을 모두 처분해야만 했다. 아버지 덕분에 가수로 데뷔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비화를 밝힌다.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고 있는 이은하는 진통제와 약물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고통에 맞서 자기와의 싸움을 견디느라 매일이 고된 일상이다. 고된 시간 속에서도 틈틈이 꾸준한 운동과 노래 연습을 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재도약을 준비하는 그녀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한편 어느덧 데뷔 45년차에 역경을 극복하며 봄날을 기다리는 이은하의 모습을 오는 26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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