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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가고 이보영 왔다…'귓속말', 연타석 흥행?


입력 2017.03.27 07:00 수정 2017.03.26 09:14        부수정 기자

권력 3부작 박경수 작가 작품

이상윤과 재회…권율·박세영 합류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권력 3부작 박경수 작가 작품
이상윤과 재회…권율·박세영 합류


배우 이보영과 박경수 작가가 SBS 새 월화극 '귓속말'로 만났다.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률가들의 우아함 뒤에 가려진 속살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다.

2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적으로 만나 동지가 되고 이후 연인이 된 두 남녀의 이야기"라며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 신영주 역을 맡았다. 2014년 '신의 선물 - 14일' 이후 첫딸을 출산한 이보영은 '귓속말'을 통해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이보영은 "탄탄한 이야기를 쓰는 박 작가님을 믿고 출연했다"며 "전문적인 용어와 훌륭한 대사들을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배울 듯하다"고 전했다.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남편 지성이 출연한 '피고인'의 바통을 이어받은 그는 "잘 만든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을 뿐,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은 자신감은 있다"고 했다.

박경수표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이보영은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로맨스"라며 "코너에 몰려 서로밖에 안 보이는 두 남녀의 멋있는 멜로"라고 했다.

'훈남 이미지'의 이상윤은 서울 지방법원 판사 이동준 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박 작가님의 팬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며 "진한 남자 냄새가 나는 캐릭터에 끌렸고, 이보영 선배와 다시 작품을 하게 되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주로 로맨스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내가 지닌 이미지와 '귓속말'이 만났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하다"며 "시청자들이 새로운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 '정의'가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인기를 누렸던 '피고인'과 다른 이야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이보영과 이상윤은 2013년 시청률 47.6%를 기록했던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이상윤은 "이보영 선배와 다시 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서영이'와 내용, 인물이 다르기 때문에 출연을 망설이지 않았다. '서영이' 때 보영 선배로부터 조언을 듣고 많은 부분을 배웠다. 이번 작품에선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이상윤은 마음이 열린 배우"라며 "내 의견을 바로 흡수해서 호흡이 좋았다. '귓속말'을 통해 '서영이' 때와는 다른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미소 지었다.

멜로에 대해 이상윤은 "순수함을 넘어선 어른들의 끌림에 의한 멜로"라며 "멜로가 어떻게 흐를지 기대된다"고 웃었다.

권율은 금수저 엘리트 변호사 강정일 역을, 박세영은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률회사 태백의 글로벌 팀장인 최수연 역을 각각 맡았다.

권율과 박세영은 "박 작가님을 향한 팬심과 신뢰로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 외에 김갑수, 김홍파, 강신일, 김해숙, 김창환, 이경진, 김서라, 문희경 등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이 합류했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권력 3부작을 만든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SBS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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