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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오지은, MBC 주말극 여주 하차 '수난'


입력 2017.03.24 11:28 수정 2017.03.24 12:02        부수정 기자

건강 이상으로 중도 하차 '악재'

배우 교체 '득' 될지 관심

MBC 주말극이 여배우들이 건강 이상으로 '중도 하차'는 악재를 만났다.ⓒ데일리안 DB MBC 주말극이 여배우들이 건강 이상으로 '중도 하차'는 악재를 만났다.ⓒ데일리안 DB

건강 이상으로 중도 하차 '악재'
배우 교체 '득' 될지 관심


MBC 주말극이 주연 여배우들이 건강 이상으로 '중도 하차' 하는 악재를 만났다.

MBC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주인공 구혜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6회까지 방송된 상태로, 구혜선은 극 중 인기 가수 유지나(엄정화)의 모창가수 유쥐나 역을 맡았다.

MBC는 "제작진은 구혜선과 같이할 방법을 찾았으나 당분간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하차를 결정했다"며 "구혜선이 계속 출연하는 게 배우의 건강과 앞날을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며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다고 설명했다.

배우 장희진이 구혜선을 대신해 긴급 투입됐다.

앞서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작이었던 '불어라 미풍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박신애 역을 맡은 오지은이 발목 전방인대 파열로 전치 8주 부상을 당해 12회를 끝으로 중도 하차한 것. 오지은이 맡은 박신애 캐릭터는 김미풍(임지연)과 끊임없이 엮이는, 극을 이끄는 주요 배역이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우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오지은을 대신한 임수향이 악역을 얄밉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구혜선을 대신해 나선 장희진이 부담을 떨치고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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