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1명 포함 4명 사망…용의자 1명 체포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가정 분쟁이 발단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 총격전이 일어나 경찰관 1명 등 4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마라톤 카운티 내 로스차일드 시에 있는 한 은행, 쇼필드 시의 한 법률사무소, 웨스턴 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각각 총격전이 벌어졌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위스콘신주 북부 로스차일드의 한 은행에서 첫 총격이 발생했다. 이 곳에서 2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채 발견됐지만 용의자는 도주한 상태였다.
10분 뒤 1.5마일(약 2.4㎞) 떨어진 스코필드 지역의 한 로펌에서 두 번째 총격이 발생했고, 곧바로 2마일(약 3.2㎞) 떨어진 아파트에서 세 번째 총성이 울렸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지만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용의자 1명은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