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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태운 선박이 인양작업 중인 재킹바지선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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