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포항 양포항, 지역거점항 육성…시설 정비·보강 추진


입력 2017.03.23 12:30 수정 2017.03.23 12:33        이소희 기자

해수부, 2022년까지 430억 투입해 방파제 700m 보강 등 정비

해수부, 2022년까지 430억 투입해 방파제 700m 보강 등 정비

해양수산부는 경북 포항에 위치한 다기능 국가어항인 양포항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30억 원을 투입, 방파제 등 어항시설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포항 보강공사 조감도 ⓒ해양수산부 양포항 보강공사 조감도 ⓒ해양수산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양포항은 문어와 아귀의 주산지이자 가자미, 청어, 방어 등도 풍부하게 잡히는 지역 수산업의 중심지다.

또한 요트계류장, 해상공연장, 광장·조경시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시설이 갖춰져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어항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범지구적 기후변화의 영향에 따른 태풍 횟수 증가 등으로 방파제 등 어항시설에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어항시설 안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해수부는 양포항에 올해 6월부터 2022년까지 총공사비 430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방파제 보강(길이 700m), 소형어선 부두 신설(길이 150m) 등을 위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풍 발생 시 어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수산물 양륙을 위한 시설 기반도 정비해 양포항을 수산물 유통·판매, 해양관광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지역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