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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한우…공급물량 감소로 상승세


입력 2017.03.23 10:08 수정 2017.03.23 10:16        김유연 기자

채소류, 생육호전으로 출하량 늘며 약세

사과, 소비 분산…지역별로 등락세

3월 넷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한국물가협회 3월 넷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한국물가협회

채소류, 생육호전으로 출하량 늘며 약세
사과, 소비 분산…지역별로 등락세


3월 넷째주는 채소류가 생육호조로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품목은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소고기·상추·양파·감귤 등 6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배추·오이·사과·갈치 등 11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 삼겹살은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나들이 등으로 소비가 활발하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500g당 부산·대구는 1.4%·2.3% 내린 1만550원·1만450원, 대전은 2.9%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됐고, 서울·광주는 1만1750원·1만450원으로 보합세에 판매됐다.

채소류 중 양파는 햇양파의 출하가 늦어지면서 반입물량 감소로 서울·부산·대구에서 1kg기준 16.3%·10.7%·16.1% 오른 2860원·3200원·2380원에 거래됐다. 대전은 수요감소로 6.5% 내린 2600원, 광주는 279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이는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생육여건이 호전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개당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7.4~30.3% 내린 830~880원에 판매됐고, 부산은 지난주와 같은 600원에 거래됐다.

풋고추도 재배면적 확대와 출하물량 증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kg당 5.2%·13.8%·8.6%·4.8%·3.8% 내린 1만1940원·1만4000원·1만2800원·1만2000원·1만250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중 사과는 제철을 맞아 소비가 분산되면서 지역별로 등락세를 보였다. 개당 서울·광주는 12.5%·0.6% 내린 1750원·1590원에, 부산은 7.8% 오른 1380원에 거래됐고, 대구·대전은 각각 16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딸기는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지역별 수요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부산·광주는 1kg당 27.5%·20.7% 오른 8450원·8990원에 거래됐고, 대구·대전은 6.2%·8.3% 내린 6700원·9900원에 판매됐다. 서울은 1만96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산물 중 고등어는 조업부진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가운데 시중 소비가 한산하면서 마리당 서울·대구·광주에서 14.6~25.1%내려 각각 299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3% 오른 340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278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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