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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각자 갈 길 간다 "보람·소연 5월 계약 종료"


입력 2017.03.23 09:04 수정 2017.03.23 09:10        이한철 기자
소연이 5월 계약 종료로 티아라를 떠난다. ⓒ bnt 소연이 5월 계약 종료로 티아라를 떠난다. ⓒ bnt

걸그룹 티아라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 멤버 보람과 소연은 오는 5월 15일로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아라 완전체는 5월 발매 예정인 앨범을 끝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오는 12월 말까지 MBK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측은 이들에 대해 "솔로 활동, 드라마, 개인일정 및 해외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티아라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 멤버들만으로 티아라 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티아라가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한 데다, 여러 논란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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