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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티아라의 운명…6인→4인→해체?


입력 2017.03.23 11:00 수정 2017.03.23 10:31        김명신 기자

2012년 왕따설 화영 탈퇴 후 또 멤버 탈퇴

4인조 재정비 12월까지 연장…활동에 주목

2012년 왕따설 화영 탈퇴 후 또 멤버 탈퇴
4인조 재정비 12월까지 연장…활동에 주목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8년 만에 '따로 혹은 또 같이'를 선택해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K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8년 만에 '따로 혹은 또 같이'를 선택해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K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8년 만에 '따로 혹은 또 같이'를 선택해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체수순 아니냐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멤버 화영, 아름 탈퇴 이후 또 다시 소연과 보람이 계약 종료로 인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23일 “멤버 소연과 보람이 5월 15일로 계약이 종료된다”면서 "효민 은정 지연 큐리는 12월까지 계약"이라고 밝혔다.

일부 멤버의 탈퇴와 멤버 재정비 관련 해체설에 대해 "6명의 완전체 앨범은 5월 말이 되겠지만 해체는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7개월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솔로 활동과 맞물려 연기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8년 만에 원년멤버들의 탈퇴와 완전체 해체를 선언하면서 오는 5월 17일 발매되는 앨범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물론 4명의 멤버가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12월 계약 만료 이후 계약에 대해서는 논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으로 '해체'를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앞서 일부 걸그룹들의 멤버 재정비 후 해체를 결정한 정황이나 멤버 축소 등 팀내 변화를 시도하는 걸그룹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티아라'의 운명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티아라는 그동안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히트곡을 내며 인기 걸그룹으로 사랑 받았다. 그러나 2012년 화영 왕따설과 관련한 논란 등으로 인기에 발목이 잡히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삐그덕 속 6인의 멤버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지만 이번 멤버의 변화로 또 다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4명으로 거듭난 티아라, '7년 징크스'는 이겨냈지만 중국 악재 등 앞으로의 활동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과연 '타아라'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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