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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치다 칼 부림...1명 숨지고 1명 다쳐


입력 2017.03.22 17:59 수정 2017.03.22 18:03        스팟뉴스팀

중년 남성 두 명이 음주상태로 화투를 치던 중 서로 흉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다.

22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아산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B(59)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인 이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다른 지인 2명과 함께 식당 인근에서 야식 내기로 속칭 '섯다' 도박을 했다.

그러던 중 '막말을 한다'며 B씨가 소주병으로 A씨의 이마를 내리쳤다. 이후 A씨가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의 옆구리를 찌르자, B씨도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A씨의 어깨를 찔렀다.

이에 A씨가 다시 B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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