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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주 노선 운임 5년 만에 인상


입력 2017.03.21 13:25 수정 2017.03.21 13:29        이광영 기자

평균 5% 인상…다음달 18일부터 발권시 적용

아시아나항공이 내달 중 도입 예정인 A350-900 1호기가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도색을 마치고 활주로에 주기해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내달 중 도입 예정인 A350-900 1호기가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도색을 마치고 활주로에 주기해있다.ⓒ아시아나항공

평균 5% 인상…다음달 18일부터 발권시 적용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5년 만에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내륙~제주 한정)의 항공운임을 평균 5% 수준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서울발 제주 노선 운임은 주중(월~목)에는 기존 8만2000원에서 4000원 오른 8만6000원, 주말(금~일)은 9만5000원에서 5000원 상승한 10만원, 주말할증/성수기는 10만7000원에서 6000원 오른 11만3000원으로 변경된다. 이외 광주, 청주, 대구, 여수, 부산, 진주발 노선도 각각 2000~5000원가량 인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2년 8월 이후 약 5년간 국내선 전 노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와 경쟁 심화 및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의 확대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이번 운임 인상을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항공시장의 경쟁 속에서 국내선 영업환경이 지속 악화돼 불가피하게 운임 인상을 결정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더 안전하고, 더 고급스런 서비스로 이번 운임 인상의 혜택을 고객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달 17일까지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인상 전 기존운임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국내선 관광노선 운임 인상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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