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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친환경 평창올림픽 위한 프로젝트 전개


입력 2017.03.21 10:54 수정 2017.03.21 10: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김연아와 함께 친환경 올림픽 개최 위한 물 환원 프로젝트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WWF Korea(재단법인 한국세계자연기금) 윤세웅 대표,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등 민간·지역·정부 관계자들이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데일리안DB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WWF Korea(재단법인 한국세계자연기금) 윤세웅 대표,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등 민간·지역·정부 관계자들이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데일리안DB

한국 코카-콜라가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다.

3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카-콜라와 유관기관이 함께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이다.

‘코카-콜라의 물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출범하는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이다.

이날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를 비롯해,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WWF Korea(재단법인 한국세계자연기금) 윤세웅 대표,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등 민간·지역·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일대의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통해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에 전개되는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발했다.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이후 지난 90여년간 지속적으로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한 코카-콜라가 우리나라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지는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인 소황병산에서 흘러내리는 송천 수계와 질뫼늪에서 약 1.3km 하류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약 0.5헥타르(ha)다.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올해는 일차적으로 삼정호 내 습지 식생, 주변 관목 식재를 통해 목초지 중심의 주변 생태계에 깨끗한 수자원 확보 및 서식지 다양성 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및 그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조성, 질뫼늪-삼정호 일대의 통합적인 유역권 관리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서식지를 보호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젝트를 출범한 코카-콜라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물환원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전개로 2025년 물환원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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