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lm] '미녀와 야수' 공습…韓영화 흥행 빨간불?

최종편집시간 : 2017년 10월 24일 05:29:27
[D-film] '미녀와 야수' 공습…韓영화 흥행 빨간불?
'미녀와 야수' 개봉 5일만에 200만 육박
'프리즌' '보통사람' '원라인' 등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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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21 10:11
김명신 기자(sini@dailian.co.kr)
'미녀와 야수' 개봉 5일만에 200만 육박
'프리즌' '보통사람' '원라인' 등 개봉

▲ 할리우드발 영화 '미녀와 야수'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발 영화 '미녀와 야수'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5일 만에 171만 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프닝만으로 역대급 신기록을 세운 화제작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평일에도 하루에 1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5일만에 171만 명을 넘어섰고, 개봉 2주차인 금주에도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엠마 왓슨 주연의 최고 오프닝, 전체 관람가 등급 역대 오프닝, 여성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 등 기존 모든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눈길을 끈다.

'미녀와 야수'는 1억 7,000만 달러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도리를 찾아서'(1억 3,500만 달러)를 넘어 전체 관람가 등급 역대 오프닝 1위에 올라섰다.

북미 역대 오프닝 7위에 오른 점도 주목할만 하다. '미녀와 야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1억 6,920만 달러)를 누르고 역대 오프닝 7위에 올랐다.

이는 엠마 왓슨 주연의 최고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헝거게임: 캐칭파이어'(1억 5,810만 달러), '트와일라잇:뉴 문'(1억 4,200만 달러)을 제친 여성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이다.

국내 박스오피스 역시 3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역대 외화 최고 기록을 보유한 '아바타'와 유사하고, 국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흥행 속도로 질주 중이라 국내외 박스오피스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객들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구현을 넘어 한층 더 디테일해진 표현과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과 환상적인 비주얼의 프로덕션에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탁월한 연기력으로 ‘벨’의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성격과 ‘야수’의 내면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심리묘사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낸 엠마 왓슨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댄 스티븐스는 특수분장과 CG를 통해 변한 모습에도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야수’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감동을 전한다. 이외에도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스탠리 투치 등의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야수의 성’ 속 가재도구들로 총출동해 선보이는 완벽한 시너지가 압권이다.

여기에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재구성한 OST는 '미녀와 야수'의 감동을 더해준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많은 관객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감동을 불러 일으킨 2017년판 디즈니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에 공감을 전하기도 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3월 극장가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서두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프리즌 보통사람 원라인 스틸

한편, 3월 극장가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서두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미녀와 야수'가 독점은 하고 있지만 한국의 영화들 역시 배우 한석규 손현주 김래원 장혁 임시완 진구 등 연기파들의 대거 복귀로 풍성한 박스오피스를 예고하고 있다.

나현 감독의 신작 ‘프리즌’은 범죄자를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교정, 교화하는 사설이라고 믿었던 교도소를 100% 알리바이가 보장되는 완전범죄 구역으로 탈바꿈시키며 신선한 충격을 예고한 작품이다. 제작 전부터 시나리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작품으로, 한석규의 파격 악역 변신과 김래원의 능구렁이 같은 연기는 영화의 백미다.

1987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보통사람’은 가족을 위해 성실한 삶을 살던 형사가 어느 날 절대 권력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메시지 강렬한 영화다. 손현주와 장혁의 연기 대결이 압권으로, 김상호 라미란 조달환 지승현 등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들이 23일 나란히 개봉 예정인 가운데 임시완 진구의 '원라인' 역시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라인'은 작업대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새로운 연출의 접근이 돋보인다. 임시완 진구의 완구커플의 케미 역시 영화의 또 다른 포인트.

'미녀와 야수'의 돌풍 속 최고의 한국 배우들이 나선 우리 영화가 과연 어떤 선전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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