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민아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종목 상위 7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22배를 적용해 산출한 넷마블게임즈의 상장 후 적정 시가총액은 14조8천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넷마블게임즈의 공모 희망가액 12만1천∼15만7천원을 적용한 예상 시가총액은 10조3천억∼13조3천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현금 창출 게임을 확보했다"며 "다양하고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흥행 게임 출시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IP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넷마블게임즈 매출액은 91.1%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1조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292% 증가한 68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공모 희망가액 기준 PER은 15.1~19.5배 수준"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