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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그룹 경영 비리 첫 공판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왼쪽부터), 신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인 서미경 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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